지금 투자해도 괜찮을까? 전세가율 80% 이상 ‘실거주+투자’ 가능한 지역 TOP 5
부동산 시장이 예전 같지 않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더 중요한 건 ‘기초 체력’이 강한 지역에 투자하는 것이죠. 그중 하나가 바로 전세가율입니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높다는 것은 수요가 꾸준하고 실거주 선호도가 높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특히 갭 투자나 실거주 기반의 투자에 있어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은 리스크를 줄이며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1. 인천 부평구 – 수도권 중심 전세가율의 숨은 강자
인천 부평구는 여전히 수도권 내에서 전세가율이 80%를 넘는 대표 지역 중 하나입니다. GTX-B 노선 호재와 더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서울 강서권으로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입니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지역이 분산되어 있어 중장기적으로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죠.
부평은 아파트 평균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작아 갭투자자에게도 매력적이며, 신혼부부, 직장인 수요가 꾸준하여 공실 리스크도 낮은 편입니다.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가 골고루 갖춰져 있어 장기보유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2. 대구 남구·달서구 – 침체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지역
대구는 최근 몇 년간의 공급과잉으로 가격 조정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남구와 달서구는 전세가율이 85% 이상으로 여전히 강세입니다. 특히 대구과학관, 계명대학교, 산업단지 등 다양한 수요가 맞물려 꾸준한 전세 수요를 자랑합니다.
2025년까지 공급이 줄어들 전망이기에 중장기 관점에서 분양가 대비 수익률 회복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실거주를 고려하면서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3. 충북 청주시 –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떠오르는 투자처
청주는 충청권의 핵심 도시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오송과 오창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산업단지 개발과 공공기관 이전의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전세가율 80%대 유지와 더불어 지속적인 청년 유입은 지역의 활력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청주시는 서울 대비 생활비가 저렴하고, 자차 기준 2시간 내 수도권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젊은 직장인과 가족 단위 수요가 꾸준합니다. 지역 내 분양가도 전국 평균 대비 낮아 실거주 겸 투자자에게 부담 없는 진입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4. 경기 김포시 – 교통 호재가 만든 전세가율 우위 지역
김포는 한동안 '서울 대체 투자처'로 불렸습니다. 최근엔 GTX-D 노선 연장 이슈와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전세가율도 80% 이상으로 여전히 탄탄한 수준입니다. 서울 접근성은 물론 김포공항, 김포한강신도시 등의 개발 호재도 많습니다.
김포한강신도시 내 신축 아파트들은 대체로 실거주 수요가 많고, 전세 수요도 안정적입니다. 특히 2030세대의 자산 축적 초기 단계에서 월세 리스크를 줄이며 내 집 마련하기에 적합한 입지입니다. 부동산 가격 하방이 크지 않은 안정적인 구조도 장점입니다.
5. 전북 전주시 – 지방광역시급 생활 인프라와 실거주 수요
전주는 지방 비수도권 지역 중에서도 특히 전세가율이 높고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도시입니다. 전주혁신도시, 전북대학교, 전주한옥마을 등 복합적인 수요가 뒷받침되며 실거주 수요도 풍부합니다.
지방광역시와 비슷한 수준의 문화, 교통,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소도시 대비 투자 안정성이 높습니다. 또한 분양가가 여전히 1~2억 원대가 많아 진입장벽이 낮고, 안정적인 임대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소액 투자자에게 특히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 전세가율 높은 지역 투자 시 주의할 점
전세가율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투자처는 아닙니다. 지역의 인구 유입률, 산업 구조, 학군, 교통 인프라 등 종합적인 분석이 필요합니다. 전세가율은 단기적 지표일 수 있으므로, 장기 보유 전략과 함께 실거주 또는 임대 리스크를 충분히 검토해야 합니다.
또한 대출 규제나 세제 정책 변화에 따라 수익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가 상담 또는 정부 공공데이터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